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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읽을거리

#3 최재천의 공부

책을 업으로써 읽지는 않지만,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도 올해 상반기에 읽었던 책 중 마음에 가장 와닿았던 책이라면 최재천 교수님의 "공부"라는 책이다. 

나는 최재천 교수님의 책은 자기계발의 탈을 쓰고 있는 인문학이라는 개념에 가깝게 글을 쓴다고 느끼는 편이다. 

글을 읽어보면 단순히 성장하는 사람의 습관을 나열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의 메세지는 인간 자체를 말하고 싶은 느낌이다.

다른 자기계발 책들을 여러 권 읽은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좋다.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이 말하는 자아의 계몽이나, 내면의 향상등은 딱딱한 방법론적인 느낌이여서 크게 와닿지 않지만 도움은 된다. 때로는 반대되는 성향의 책을 읽어봐도 좋은데, 이 책은 인터뷰 형식을 띄고 있어서 편하게 술술 읽히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도 3일 안에 다 읽었다..!

 

올해 더 얼마나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른 책들도 꾸준히 이렇게 서평으로 남겨야겠다. 블로그에는 담지 못했지만 정리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는 책들도 20권 정도가 더 있다..ㅋㅋㅋ

1년에 100권을 읽으면 따뜻한 메세지를 던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