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한 사람들은 진짜 뭐가 다른가?

올해가 가기 전에 책을 많이 읽자..!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읽을거리 탭의 첫번째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거인으로 성장한 기업가와 창업가들은 어떤 습관을 가졌는지, 슬럼프에서 극복하는 공통점과 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장을 인지하는 표준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어렵지 않고, 읽기 편한 책이지만, 아무래도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마크 주커버그나 스티븐 잡스는 알아도, 해외의 잘 모르는 다양한 성공한 기업가들의 사례가 우후죽순 나와서 쉽게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한국으로 치면 장수돌침대 회장 이름을 외우고 다니지는 않으니까(?) 오히려 이전 책인 역행자가 저자의 감정에 이입이 잘 됐다. 

 

성공한 사람들을 타이탄이라 지칭했지만, 본질은 그들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고, 특별하거나 대단한 재능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는 점, 그러나 다른 점은 메타인지가 높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빠르게 프로젝트의 싸이클을 돌리는 점등을 차이로 꼽을 수 있다. 지능과 배경, 조건보다는 실행력과 피드백이 더욱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을 보며 "나와는 너무 다르다. 될 놈이 된다." 라는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종종 봤다. 나 또한 마음 속에서 저런 시선을 버릴 수는 없는데 , 성공한 사람은 평범하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은 위대해질 수 있게 표현해, 읽는 사람이 "평범한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감정을 마음 속 한 켠에 심어주는 것 같아 좋았다.

 

책이 주는 교훈이나 주제의식, 동기부여는 좋은 것 같다. 꽤나 많은 방법들이 여러가지로 소개되어있으니, 이런 방법이 있고, 내가 따라해볼 수 있는 게 한 가지라도 있다면 충분히 얻어가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차 마시기, 잠자리 정리, 명상 10분,,, 졸지 않고 해보기로 했다.